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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, 힘 있는 공무원이 '법치의 사유화' 중단해야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그는 직설법을 구사했다. 정부나 공산당을 비판하는 데도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다. 83세의 나이라면 완곡(婉曲)에 익숙할 만도 한데 그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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툭하면 조작 시비, 포털 검색어 순위 “대선 앞두고 정비해야” 한목소리
지난달 31일 밤 트위터에 “네이버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네. 다음에는 황우여 결혼 권장이 인기 검색어인데…(@pilsucom)”란 글이 올라왔다. 잠시 후 달린 답글은 이랬다.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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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, 힘 있는 공무원이 '법치의 사유화' 중단해야”
그는 직설법을 구사했다. 정부나 공산당을 비판하는 데도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다. 83세의 나이라면 완곡(婉曲)에 익숙할 만도 한데 그랬다. 그는 너무 직설적이지 않으냐는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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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미얀마에서 ‘글로벌 코리아’ 실현하자
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지난주를 미얀마(정부의 공식 국명은 미얀마지만 서구인들은 버마로 부르기를 좋아한다)에서 보냈다. 테인 세인 대통령의 새 정부가 민주화에 대해 얼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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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] 대입 논술 대비용 시사 이슈
201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16일 가톨릭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. 성균관대·중앙대·단국대 등 일부 대학에서 논술 반영 비율을 전년도보다 높여 수험생들은 준비에 신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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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순간 재산 날릴수도" 中부자들 결국
중국 부호들의 해외 이주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BBC 중문판이 최근 보도했다. 이에 따르면 10명 이상의 고용을 보장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미국 정부가 주는 EB-5 투자영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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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 김정은이 덩샤오핑 되려면
[그래픽=박용석 기자] 방찬영카자흐스탄 키멥대학교 총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민생 개선을 잇따라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언론들은 북한이 이미 개혁에 착수했거나 조만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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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장성택 방중과 북한 개혁
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북한 권력의 2인자로 알려진 장성택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체제의 개혁·개방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일고 있다. 장성택의 중국행은 방문단 규모와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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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협 "건보공단은 진료비 심사 권한 탐내지마라"
진료비 심사권한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이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의사협회(회장 노환규)가 발끈하고 나섰다. 국민건강보험공단 쇄신위원회가 최근 활동보고서를 통해 “건강보험심사평거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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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정은, 북한의 덩샤오핑 될 수 있다고 생각”
김영희 대기자(左), 박한식 조지아대 교수(右) 출범 8개월째인 북한 김정은 체제가 과거와는 다른 변화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. 북한은 특히 오는 10월을 기해 기업과 농장의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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혁명 광기에 먼지처럼 흩어져 후손 375명 11개국서 타향살이
톨스토이가 죽기 4년 전인 1906년 3월 24일 영지 야스나야 폴랴냐에서 손녀 타네츠카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. [톨스토이 박물관 홈페이지] 1862년 9월 24일(구력), 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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혁명 광기에 먼지처럼 흩어져 후손 375명 11개국서 타향살이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“유럽에서 그와 견줄 만한 사람이 있다고 보시오?” 눈을 가늘게 뜬 레닌이 막심 고리키를 보며 묻더니 스스로 답했다. “누구도 없소.” 레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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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진실의 한마디가 전 세계보다 무겁다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“러시아 민중은 반세기 동안 거칠고 형편없는 음식을 먹어온 탓에 생물학적으로 퇴화되고 있다. 이런 현상은 정치적 선동, 사상적 세뇌, 종교와 문화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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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유기업 흔든 원자바오 퇴출”
원자바오중국 공산당 원로 및 보수학자 등 1644명이 경제 개혁을 이끌어온 원자바오(溫家寶) 총리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. 미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매체 둬웨이(多維)는 지난달 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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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한·미 동맹, 임기 말이라고 티격태격해서야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지난 칼럼에서 현재의 한·미 동맹이 폭넓은 전략적 골격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.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동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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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남북기본조약 시대를 열자
박명림연세대교수·정치학 올해 12월 대선과 내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과 대안들이 분출하고 있다. 남북관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. 특별히 내년은 한국전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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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권국가 실체 서로 인정 남북 기본조약 체결하자
남북관계의 새 틀을 짜기 위해선 남북이 기본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 이는 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에서 '남북은 나라와 나라사이의 관계가 아닌 민족내부의 특수관계'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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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“김정은의 북한은 개혁·개방 막 시작한 중국과 유사”
“김정은의 북한은 개혁·개방 막 시작한 중국과 유사” -‘한중수교 20주년과 한중협력’ 세미나 참석한 주펑(朱鋒) 베이징(北京)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주장 “북한 대선 이전 도발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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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‘스포츠토토 직영화’ 신중해야
한남희한국스포츠산업협회 상임이사고려대 초빙교수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 속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. 1948년 이후 64년 만에 다시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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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중이 싸우든 협력하든 한반도는 요동 …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할 때
18일 오후 ‘한국사회 대논쟁’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. 오른쪽부터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,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,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,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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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아 시민군, 수도 점령 임박설 … 중·러는 또 제재안 거부
19일(현지시간) 시리아 다마스쿠스 대통령궁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(왼쪽)이 파하드 자심 알프레이지 신임 국방부장관과 환담하고 있다. 알아사드 대통령은 군 핵심 수뇌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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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한구 “체포동의안 시한 넘기면 자동 가결되게 해야”
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일 당직 사퇴 5일 만에 복귀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. 이 원내대표가 인사하자 황우여 대표가 반갑게 박수치고 있다. [연합뉴스] 새누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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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헌법 정신의 실종
조홍석경북대 교수·법학 오늘은 제헌절이다. 제헌절이란 대한민국이 국가의 근본체제를 갖춘 날이다. 이날을 기리는 각종 행사가 매년 열린다. 그러나 정작 공고히 서 있어야 할 제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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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출마 공식선언 “국정운영 기조, 국가에서 국민으로”
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.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“이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, 개인의 삶과 행